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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1만 명이 탐정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사기관에서 맡는 형사적인 사건을 제외한 일을 주로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미성년자가 실종됐을 경우 국가기관에서 사건을 맡지만, 성인이 실종됐을 경우와 같이 수사기관에서 해줄 수 없는 업무를 탐정이 나서서 찾아주는 등 다양한 일을 맡고 있어요.

2020년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그동안 금지되었던 탐정업과 탐정 명칭 사용'이 허용 되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탐정업이 법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전직 경찰들이 탐정업에 뛰어들고 있어요. 경찰로 일을 하면서 수사를 하거나 증거를 수집하는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전·현직 경찰관들이 바라보는 탐정업의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산업스파이·자금세탁·실종자 찾기 등
별의별 의뢰가 다 들어오는 한국 탐정

탐정업이 허용되면서 탐정 관련학과가 늘어나고 있어요. 중부대 경찰탐정수사학과에서는 경찰수사학, 탐정수사학 등의 과목을 배운다고 합니다. 실기 수업에서는 실제 기동복을 입으며, 배우는 과목이 다양해 직업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해요. 학과에서 민간조사 자격증, 드론조종사 자격증 등 자격증 관련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 [중부대 경찰탐정수사학과] 중부대 경찰탐정수사학과 무물보 Q&A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학수사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 들어본 적 있으시죠? 인공지능(AI)기술을 수사에 도입한 최초의 기관인 공군검찰단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군에서 발생하는 범죄 수사에 활용하는 과학수사기법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군검사의 결정을 확인해 수사의 허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국방일보 / 최첨단 기술 접목… ‘AI 과학수사센터’ 문 열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오랜 시간 활용된 몽타주 기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몽타주는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눈, 코, 입 등의 특징을 합성해서 범인과 유사한 얼굴 그림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3차원 몽타주 시스템인 '폴리스케치'를 개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몽타주 기법에 비해 유전자 알고리즘, 자동 인상변환 기술, 나이 변환 기술을 적용하며 발전했어요.

출처 : [YTN 사이언스] 기존의 몽타주 한계를 극복하다…3D
몽타주 KIST 김익재 단장

최근 수사물 장르의 드라마가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뇌 과학을 전면에 내세운 뇌 과학 수사물 드라마 <두뇌공조>가 1월부터 방영 중이에요. 천재 뇌 과학자와 형사의 공조라는 신선한 소재가 관심을 모았는데요. 희귀한 뇌 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과학수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드라마를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KBS <두뇌공조> 공식 홈페이지